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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10월중순까지 태국,라오스,베트남 여행 갑니다. 일상생활

블로그 거의 접었어도 여행 알림은 계속 갑니다.(...) 아니 제가 기억하려구요.

이글루스 글쓰기 모바일 환경도 궁금하고 해서 오랫만에 왔습니다.

9월 28일(목) - 오후 반차 내고 태국행 저녁 비행기 탑승
9월 29일(금)~10월4일(수) 방콕에서 머무르고 라오스 루앙프라방 넘어갑니다.
10월 4일(수)~10월 8일(일) 루앙프라방 머물고 하노이로 바로 이동
10월 8일(일)~10월 9일(월) 까지 하노이에서 2박이나 다름없는 1박 하고 한국으로 10일날(화) 돌아옵니다.

13일, 거의 2주에 가깝게 나갔다 오는건데 원래 이번 추석 연휴 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려 했어요.

그런데 평소 싸게 사면 100만원도 안하거나 100만원 초중반대인 표가 무려 400만원에 가깝더라구요(직항기준)
아이고.....! 1년 전 부터 준비했지만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숙박도 비싼 동네인데 밥값 + 관광비 합치니까 뭐 거진 600만원 육박, 가서 쫄쫄 굶으며 바케트 뜯다 올거 아니니까 당연히 맛집 투어 포함이니 가격이 마구 급상승...!

참을 수 없다.. 너무 비싸! 나중에 이직하든 백수일때 가지 않으면 억울할 가격대라(...)
그래, 뭐 어쩌겠어 집에서 구르지 뭐.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라오스,베트남,대만 같이 갔던 친구가 슬슬 꼬시기 시작했습니다.
추석 연휴 앞뒤로 하루 이틀씩 연차 쓰고 동남아투어 에어 아시아랑 이거저거 편도로 합치면 모든 표값이 70만원대야!

뭐...뭐라고?! 하고 솔깃한 나머지 만나서 의기 투합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친구 맥북으로 스카이 스캐너를 신나게 두들겨가며 표를 샀습니다.

네 환불 안돼요...(...) 이미 표 구매 완료.

기세를 몰아서 각 나라 숙소도 이미 예약 완료 했어요.
방콕에서는 카오산로드쪽에서 몇일 관광 하려고 타라 플레이스 4박, 프롬퐁쪽 메리어트 쪽으로 2박, 루앙프라방에서는 마니찬 게스트 하우스 4박, 하노이에서는 하루 잠만 자고 맥주거리 가깝게 먹고 놀고 하려고 메이드빌 2박

항공비(태국,라오스,베트남) 77만원
숙박비 13박에 37만원
대충 지금까지 나간것만으로도 114만원

하아아아아악.. 다 지르고 나니까 바르셀로나보다는 싼데 이게 미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머엉), 어차피 매번 동남아 간다 쳐도 2박3일 짧막하게만 다녀오던터라 이렇게 길게 가기는 처음이고....
아냐 괜찮아! 집에서 구박 받고 용돈 퍼드리고 욕먹느니 차라리 나가있겠어!- 라는 심정으로 갑니다.

1월에 대만 다녀오고
6월에 베트남 다녀오고
9월에 태국,라오스,베트남
11월에 사이판

..... 올해 4번이나 나가는거 생각하니 정신 나간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4번 다 나간돈 합쳐야 한달치 월급정도야.
괜찮아 그렇게 마구 질러댄거 아니야.(자기 합리화)

그래서 내년 여행 예정도 잡혔습니다.
올해 5번 나가면 스스로도 민망해서 러시아는 내년에...!
한참 더운 8월에 시원하다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준비하다가 취소했어요.
여기는 겨울에 가면 -20도.. 응? 우리 동네랑 비슷한데...?!
파주가 -10도는 가뿐하게 넘는 동네고 좀 춥다 싶을때가 -20도 근방이라 겨울에 가도 무난할거 같기도 싶습니다.(하하하하)

어찌 되었던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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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내 이글루 결산. 결산기간 2016. 01. 01 ~ 2016.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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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에 베트남 4차 먹방(호이안4일) 가요! 일상생활

6월 중순에 하노이(1차), 하노이(2차), 다낭+호이안(3차)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갑니다.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는 당연히 각오했고, 지난해 10월말에 다녀온 호이안이 좋아서 다시 호이안으로!

5월 황금 연휴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려 했는데 이미 비행기표고 호텔이고 다 늦었더군요. 연휴 기간 금액 비교하고 어떻게든 이리저리 줄여보려 했는데, 아쉽지만 이번에는 스페인 포기입니다.

터키 이스탄불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둘 중 하나는 아마 내년 안에는 갈 듯해요.(먼산)

비행기는 진에어, 금요일 오후 20:50분 비행기라서 칼퇴근 하자마자 캐리어 끌고 공항으로 달려야 합니다. 공항도심터미널 이용해야 몸 가뿐하게 가는데 진에어는 제공하지 않네요..(크흡)
다낭이 인기 많아졌는지 확실히 저가 항공사 스케쥴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격대야 예전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대만 가나 베트남 가나 비슷해요.

호텔은 지난번 호이안 실크 마리나 옆에 있던 "호이안 리버타운 호텔" 평가도 좋고, 올드시티에서 좀 떨어져있지만 한적하고 시설 괜찮은것 같습니다.

원래 혼자 가려고 했는데 작년 7월 하노이 생일 기념 같이 여행해준 A양이 이번에도 합류 했어요. 고마워! 덕분에 혼자서 심심하지 않겠다,
사랑한다 친구!

둘이 맥주 버디라 수영장에서 둥둥 튜브끼고 떠다니다가 맥주 마시고, 호텔에서 뒹구르르 게으름 피우다가 느즈막한 저녁쯤에 야시장에 맥주, 먹방하러 나갈 예정입니다.
맛집이야 뭐.. 검색 조차도 하지 않겠다! 닥치고 그냥 지나가다가 땡기면 들어간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출발합니다.

호이안이 한국으로 치면 대충 전주 한옥마을 쯤 되는 관광지이긴 한데 묘하게 매력 있어서 좋았어요. 야시장 바가지야 뭐.. 안사면 되는거고 ㅎㅎㅎ. 하노이보다 음식 가격이 좀 크게 비싸긴 한데 한국 대비 그렇게 비싸진 않아요.

회사 어르신들이 또 베트남 가냐고 거기에 무슨 애인이라도 만들어놨냐면서 왜 맨날 거기만 가느냐고 놀리시는데..
어르신들...!!
음식문화 때문에 진심 베트남으로 시집 가고 싶어요!(진지)

그런데, 거기 남자들이 저보다 다 작아요(..) 등빨도 내가 더 크고, 키도 다 내 가슴께 밑이여요오오오..ㅠ_ㅠ 게다가 남자인데도 뼈들이 얼마나 가늘가늘하신지, 거기 가면 난 자이언트급 외쿡 여자야...(동공지진) 거기 사람들 남자 허리가 내 허벅지보다 가늘어(...)
이번 생애는 틀렸어.... 내가 키 한 150cm 대였음 시도라도 해볼텐데 맨발에도 170cm 육박하니 틀렸어... 짧은 하체와 다리라도 길어 보이려고 가보시힐 8~12cm 짜리 신고 터덜 터덜 걸어 다녔는데 거진 180cm 되어가니까 다들 신기하게 봐...ㅠ_ㅠ (털썩)
키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ㅠ_ㅠ
아니야! 키가 무슨 소용이야!
평생 내 입에 맞는 음식 만들어내는 요리사님이 앞에 있다면 앞 도 뒤도 안 돌아보고 청혼할지도 몰라...!

"맛있어요! 결혼해주세요! 평생 같이 밥 먹어요!"

대만 음식에 반해서 뻔질나게 드나들때도 대만으로 시집가고 싶단 생각 안 들었는데, 베트남은 진짜 진지하게 베트남 신랑(..) 혹은 베트남 중매(..) 검색해봤죠. 뭐 아시는 대로 결과야 신부들만 쏟아져 나오고 신랑은 없..(크흡)....... 없어요.ㅠ_ㅠ

아무래도 말이라도 통해야 할거 같아서 베트남어 공부중이긴 합니다만, 베트남어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학원이나 스터디 찾아보고 있어요.
이직 하게 되면 베트남 업체라도 좀 찾아볼까, 아니야, 한 반년 일년 머물러 보고 결정해볼까 하고 찾는데 공산 국가라서 그런지 무비자 15일 이외에 1년 정도 맘대로 머무르는 게 좀 어렵더라구요.(음)
취업이 목적이 아니고 일단 음식 문화가 목적이라서 찬찬히 준비하고 가볼 예정입니다.
TV나 인터넷에 한국 음식이 맛있어서 머무른다-> 이런 외국인들 보면 와- 신기하다라고만 여겼는데, 본인의 입맛 취향 저격 당해 보니까 그 심정 이해 됩니다.

그러니까 베트남 음식 맛있어요.(두번 강조)

잘 다녀오겠습니다//

[파주/금촌] 네팔인도 "The Himalayan" 히말라얀 레스토랑

진~짜 오랫만에 동네 맛집 리뷰 합니다.
오늘 퇴근길에 포켓몬 잡는다고 돌아다니다가 금촌역 앞에서 발견했습니다.


으아니- 이 시골 동네 파주에서 인도 네팔 전문점?!!!
뭐? 탄두리?! 난?!을 팔아?@!!!!

전에 무슨 주점 같은게 있었던거 같았는데.. 그게 사라지고 떡하니 내달은 히말라얀 네팔 인도 음식점
난 용감하니까(..) 아니, 맛있는 건 혼밥이건 뭐건 상관 안하니까 식당으로 돌진!

문 연지 몇 일 되지 않아서 아직 손님이 없습니다. 인터넷에 검색도 안되고 흥보도 없고;;;
네팔 현지분 두 분 계시는데 한국말 잘 하세요.

식당 안은 대충 이런 분위기, 새로 문 열어서 그런지 깔끔 합니다.

기본 셋팅된 접시랑 물컵.

점원분이 적극 추천해주신 라씨, 발효된 요구르트로 만드는 음료수입니다.
식전 음료? 정도로도 많이 마시는데 여기는 좀 많이 달았어요. 다음번 주문할 때에는 덜 달게 주문하겠습니다(..)
빈속이니 일단 식전주로 쭈욱쭈욱- 요구르트 좀 마셔주고

금촌역 이디아 바로 건너입니다.
경의선 금촌역 1번출구 쪽으로 나오면 라씨 주스 전문점 바로 위에 보여요.

네팔 탈리 정식 등장!
9시가 넘은 늦은 저녁이라서 탄두리랑 난이랑 이거저거 시켰다가는 혼자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시켰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음... 시골 식당 가서 "이모! 여기 백반 정식 하나!" 라고 외쳤을 법한 그런 메뉴예요.
네팔말로 탈리가 "큰접시"라는 뜻으로 압니다.(가물가물하네요)

양고기랑 닭고기 둘 중 하나 고를 수 있고
왼쪽부터 설명하자면

- 샐러드 : 그냥 디폴트, 새콤한 유자 같은 드레싱 올라가 있습니다.
- 감자카레 : 감자 카레 야채 조림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네팔인도에서는 거의 기본 찬
- 닭고기 머커니 : 닭고기 들어간 살짝 달달한 카레
- 달 :  콩? 녹두 스프 같은 것, 우리나라 포지션으로 보면 된장찌개 쯤?

이랑 풀풀 날리는 밥 한공기.

탈리 정식이 대충 12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먹고 배불러서 더는 못 물어 봤는데요.
이게 원래 현지에서는 무한 리필이예요.
먹다가 다 먹고 또 달라면 또 퍼주는게 탈리인데 배불러서 못 물어봤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사장님한테 물어볼게요(음음)

다른 곳에서는 무 절임이나 칠리소스, 요구르트 소스 등등 여러가지가 함께 나오는데 이건 지역차가 좀 있어서 구성은 요리하시는 분 출신대로 달라요. 일단 요기는 저렇게 세가지.

개인접시에다가 밥이랑 달 얻고, 카레 반찬 삼아서 슥슥 비비든지 올리든지 해서 먹으면 됩니다.
먹다 보니 밥만 먹기 아쉬워서 버터난(네팔인도 기본 빵) 추가.

으아 이 기름 잘잘....!
쫙쫙 찢어서 따끈할때 카레 얻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죠.
너무 두껍지 않고 버터도 듬뿍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이게 한장인데 천원이던가 삼천원이던가... 메뉴판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먼산)
다음번에 가면 메뉴판 찍어 올리겠습니다.

갑자기 늦은 시간에 혼자 들어와서 한국 사람들 잘 먹는다는 메뉴는 안 시키고, 탈리 정식부터 시켜 먹어서 그런지 사장님이 굉장히 신기하게 여기시더라구요. 그렇죠;;;; 근데 원래 네팔 인도 음식의 기본은 탈리 정식이 아니던가요.(음음)


서비스로 얻어 마신 짜이, 네팔인도에서 가장 기본적인 차 입니다.
거의 현지 스타일로 굉장히 달고 진하게 주셨습니다.
저야 원래 이런 현지식을 좋아하지만 한국 입맛 분들은 가셔서 마일드하게 달라고 요청하세요^^;;

가게 간판에 써 있기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늦은 시간까지 문 여시는거 같고, 주말(토,일) 문 연다고 합니다.
휴일은 가게 상황보고 정하실거 같은데,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한적합니다.

가격대는 음... 제가 거의 강남권에 있어서 부담 안 되는 보통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동대문 에베레스트보다는 살짝 높아요.
파주에서 동대문까지 가서 먹는 가격으로 치면 시간대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점심 런치 메뉴도 따로 하시는 것 같으니 네팔 인도 음식 그리우신 파주 분들은 한 번 시도해보세요.

으앙- 신나여! 집 근처에 이런거 생기니 멀리 안 가도 되네요.
카레 먹고 싶으면 그냥 후딱 오면 됨 ㅋㅋ

상호 : 히말라얀 레스토랑 The Himalayan Restaurant & BAR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새꽃로 194 2층
전화 : 031-943-2256

주말 영업 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 끌고 2차 다녀와서 리뷰할께요>_<!

* 협찬 리뷰 아닙니다. 내 돈주고 사먹음 *


2017년 첫 정리, 컴퓨터 본체/스피커/노트북 정리 일상생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시작한지 벌써 8일 입니다.

새해 시작하자마자 정리한게 생겼습니다.
방 안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책 다음으로 많은 컴퓨터 관련 기계들이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전자 제품이 많....많다고 우겨 보겠습니다.(먼산)
2인용 책상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물건은 당연히 모니터와 컴퓨터 본체.

[모니터]
2009년에 산 모니터는 아직 쓸만하고 노트북하고 연결하고,  TV 대용으로 쓸 수 있고, 현재 작업용으로도 사용중이고, 원래 그래픽 작업으로 쓰기 때문에 아직 현역(!) 입니다.
모니터 가격이 많이 다운 되어서 신상으로 새로 살까도 고민했는데.. 미니멀 라이프 하겠다고 새로 물건을 또 들이면 그것도 웃긴거 같아서 일단 킵!
옛날 구형 모니터라 HDMI to HDMI(노트북pc) 연결은 되나 PC 변경 인식이 안 되는 모델이라 HDMI to DVI 케이블 따로 사야 했습니다.(크흡) 지상파 방송 보려면 따로 실내용 안테라 사서 달아야 하는데 만원? 초반?
문제는 저희 집이 코 앞에 산이 있어서 거기에 막혀서 가끔 LTE도 안 터지기 때문에 일단 무리일 것 같아 포기 했습니다.
스마트폰 skt 에서 요금제 포함된 옥수수tv 앱으로 거의 웬만한거 보기 때문에 딱히 지상파가 그..그립지는 않..... 아니예요!
무한도전 실시간 보고 싶다구요.ㅠ_ㅠ(흡)
원래 모니터 2개로 듀얼로 사용했는데 한 개는 아빠 아시는 분 작업실에 필요하다고 해서 드렸고, 이제 하나 남았네요.

[컴퓨터 본체]
작업용으로 2010년인가 2009년인가 모니터랑 한꺼번에 갈았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2010년도인가..(가물), 프로그래밍하고 그래픽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아주 나쁜 사양은 아니라서 아직 더 굴릴 수 있었어요.
단, 하드 디스크가 배드섹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많이 굴려서 쓰긴 했는데 하드만 교체하면 될 듯 싶어서 살펴 보다가 결국 교체할 부품들 끼고 뭐하고 하느니 걍 다 정리하자 싶어서 정리.
친구가 집에 남아 도는 하드 갈아 끼워서 아버님 야구 중계용으로 드린다고해서 가져갔습니다.
가져가줘서 고맙다 친구!(덥썩)

[노트북]
2010년도에 S사 프로젝트 들어가면서 구입한 회사 작업용 노트북.
4년 정도 작업용으로 회사에서 굴려서 쓰고, 집에 가져와서 묵혀둔지 2년.
윈도우 재 설치하다가 오류 나서 하드 섹터 정리 안 되었었는데 이번에 SATA/IDE 커넥터 사면서 같이 정리했어요.
역시 포맷 제대로 밀어서 다시 설치하니 깔끔하게 정비 되더라구요.
그냥 집에 둘까 말까, 중고상에다가 그냥 보내버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컴퓨터 본체 가져가는 친구가 인터넷 온리(전용)으로만 사용한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정리해줘서 고마워 친구!(덥썩)

[스피커]
컴퓨터용 스피커, 사실 이거 진짜 골동품인데...
대략 구매 시기가 아마도.. 2001년 블리츠 제품입니다.
무려 15년 넘은 컴퓨터용 스피커...!!!!!!!!!
고장이 안나요! 절대 안나요! 진짜 안나요!
소리도 아직 괜찮아요. 빵빵하게 잘나요...!!!!!
고장 나면 버려야지 버려야지 한게 15년째인데.. 아니 16년째인데도 고장이 안 나요.
20년 넘어갈 듯한 기세라서 그냥 두고 더 쓸까 했는데요.
최근 1~2년 사이에는 컴퓨터 작업을 거의 잘 안하고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로 미디어 보기 시작했더니 쓸 일이 더 없어서 정리 했습니다. 사이즈가 좀 많이 커서 본체랑 보니터 옆이랑 다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정리하니까 개운은 한데 뭔가 아쉽기도 하네요.

치우는 김에 서랍 구~석 구석 차지하고 있던 전자 관련 케이블들 싹 정리!
정품으로 중요한 케이블 각 종류별로 하나씩만 따로 빼서 지퍼팩에 깔끔하게 포장&라벨링 완료.
잘 안 쓰던 예전 규격의 전자 소품들은 과감하게 버리기.
이어폰 단자 안 맞는 것들 싹 버리기, 변환 커넥터는 종류별로 딱 한개씩만 남겼습니다.
어쩌다 사용하게 될 일이 있긴 있어요(음...)
그것도 버리니 큰 쓰레기 봉지로 한 가득.
본체 치워 버리니까 마더보드용이나 하드 디스크용 커넥터들, 대체 수리용 케이블들이 필요 없... 없겠죠?(...)

전부 다 버리고,

책상 위에
- 모니터(23인치) (먹고 사는 직업이 컴퓨터라 못 치움. 노트북하고 태블릿만으로 작업 불가능)
- 나스 *(데이터 정리/활용 용이라서 정리 못 함)
- 공유기 *(얼른 공유기 없어도 되는 서비스 있었음 좋겠...)
- 인터넷 단자 *(우리집은 무선 데이터가 안터지니까 없으면 안됨, 못 치움)
- 북스캐너 *(앞으로 2450권의 책을 정리하면 버리겠사옵니다. 아니 책은 사고 또 사니까 결국 지고 살아야 하나)
- 오프라인 백업용 외장하드(진짜 중요 데이터만 남길 때 사용)

책상 아래에
- 레이저 프린터 *(최근 들어서 거의 출력 안 하긴 하는데 의외로 가끔씩은 출력물이 필요할 때가 있음, 디스크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갈아 볼까 했는데 교체 비용=새로 신상 사는 것과 동일해서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남았습니다.

옆 책장이랑 바닥에 잔뜩 쌓이고 쌓인 책들이 아직 한가득인데, 이거 언제 다 북스캔해서 정리할까요(...)
과연 올해 안에 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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